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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을 위한 설교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자유 의지

지난주 설교 말씀 중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자유 의지에 관한 부분이 있어 발췌했습니다. 

 

6천 년이라는 세월이
주님의 왕국 완성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 동안 지지부진해 보이고,

심지어는 인간에게 끌려다니는 하나님처럼 보이기까지 한 그 모든 것에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시고 그것대로 사는 것을 존중하며 
자기 스스로 깨닫고 바른 방식으로 사는 것을 선택하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렴풋 깨닫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라는 표현은 바로 그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이기에 

올바른 길이 아니더라도 인정하신다는 뜻임을 알듯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조차 자유 의지에 맡기시는 하나님이시니 

약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달려가 일으켜 세워주시는 부모님이 아닌

넘어졌으면 스스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그런 부모님을 떠올려 봅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은 어쩌면 "자유 의지"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것은 육체가 아닌, 혼이라는 말씀..

자유 의지를 가진 혼을 창조하시고 함께 살아가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그 자유 의지로 하나님을 선택한 자들과 교제하시고

영원무궁토록 함께하실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려는 것을 알 듯합니다. 

 

 

2023.02.20 Nadi


 

BBCI 2023.02.12 주일 설교 말씀 '먼 나라' 中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 세상으로 가는 작은 아들과 큰 아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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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15:12 그 중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저에게 돌아올 재산의 몫을 주소서.'라고 하니, 그 아버지가 자기 살림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라.

15:13 얼마 후에 작은 아들이 모든 것을 모아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그 곳에서 방탕하게 살면서 자기 재산을 낭비하더라.

15: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한 후에 그 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궁핍하게 되기 시작하니

15:15 그가 나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더라. 그 주인이 그를 자기 농지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한지라.

15:16 그가 돼지가 먹는 곡식 껍질로 배를 채우고자 하였으나, 그에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15:17 그때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말하기를 '내 아버지의 많은 품꾼들은 먹을 것이 풍족하고도 남는도다. 그런데 나는 굶어 죽어가는도다!

15:18 이제 내가 일어나서 내 아버지께로 가리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리니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15:19 나는 더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소서 하리라.' 하고

15:20 그가 일어나서 자기 아버지에게로 갔는데 그가 아직도 멀리 있을 때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게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맞추더라.

15:21 그때 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나는 더이상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라고 하더라.

15:22 그러나 그 아버지가 자기 종들에게 말하기를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가 그에게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15: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이리로 끌어내어 잡아서 먹고 즐기자.

15:24 이는 이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또 잃어 버렸다가 찾았느니라.'고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떠나는 것을 억지로 말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억지로 붙잡지 않으신다. 


믿는 자는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주셨고 구원도 자유의지로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떠나려는 자의 앞길을 훤히 알아도 떠나려 할 때 억지로 붙드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뜻, 간접적인 뜻이 있다.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직접적인 뜻은 아니어도 허락하시는 것이다. 


떠나려는 사람을 억지로 붙드시지 못하신다. 
붙들기 위한 일을 하시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떠나려 할 때는 붙잡지 않으신다. 


그 자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실 뿐이다.
억지로, 로봇처럼 억지로 붙드시지 못한다. 

억지로 떠났을 때 하나님께서 (흔쾌히 ) 허락하셨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디민 억지로 붙잡지 못하시고 기다리시며 바라보신다. 
그래서 탕자가 돌아올 때 멀리서 지켜보던 아버지가 달려와 반기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신정통치를 거부하고 왕을 요구할 때 왕을 주셨다. 
그러나 사울왕을 통해 많은 저주가 있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방식이다. 

하나님은 붙잡지 않으시지만 지옥에 가지 않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 
직접 육체로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인간이다. 
그런 인간은 왜 하나님은 사람을 지옥에 보내느냐고 하며 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