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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하여

가장 넘기 힘든 산 _ 신본주의

2022.05. Wailoaloa beach

 

 

 

민수기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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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의 종 모세는 그와 같지 아니하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신실하니라.

 

 

 

이사야 44:1,6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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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오 나의 종 야곱아,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65:13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나 너희는 굶주리리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나 너희는 목마를 것이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나 너희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65: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의 즐거움으로 인해 노래할 것이나, 너희는 마음의 슬픔으로 인해 울부짖으며 영의 괴로움으로 통곡하리라.

65:15 너희는 나의 택한 자에게 너희의 이름을 저주로 남겨 두리라. 이는 주 하나님께서 너를 죽이고 자기 종들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실 것임이라.

 

 

로마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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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성별된 바

 

 

성경, 특히 구약을 읽다 보면 심리적으로 많은 저항에 부딪히곤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종' 이라는 표현이다. 

 

그리고 성경 전체에서 인간에게 바로 '종'으로서의 태도를 요구하는 것 같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일컬어지거나, 선지자들이라 불리던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바로 이렇다. 

노아,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주인이 허락한 범위내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선택하고 쉰다.    

 

 

이 세상은 자신감, 자존감을 가지라고 말하는데 '종'은 그것과는 전혀 반대의 존재 아닌가?

내가 살아 온 상식적인 사고방식과 태도로는 받아들이는 데 깊은 한계가 있다.

 

이게 어떻게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라는 말인지

도저히 종과 자유의지라는 말 사이에 간격을 내 머리로는 채울 수가 없다. 

 

그나마 내가 찾은 결론은

성경은 신본주의라는 것이고, 우리는 인본주의 가치관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한 이가 이 세상은 내 세상이고, 내 세상이니 내 뜻대로 될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인간들은

하나님도, 마귀도 어떤 영적 존재도 눈에 보이지 않는데 그게 과연 존재하는지 어떻게 아나?

그러니  눈으로 보이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이 세상을 개척해가는 위대한 존재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가 있다고 해도 그들과 우리 인간의 세계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성경을 받아들이거나,

내가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이 세상을 살아 온 시간이 길고, 읽은 책과 받은 교육이 많고, 자기 가치관과 아집이 쎌수록

더욱 강한 인본주의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사는 법만 배우고 살고 있다.  (or 있었다)

 

 

이 대척점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고

인본주의적 삶의 방식을 한 번에 다 버리는 것이 힘든 것이다. 

 

한 번에 다 버리지 못해 하나씩 버리는 것도 힘이 든다. 

 

 

그냥 그만 하던대로 익숙한 방법대로 살고 싶기도 하다.

남들 다 하는 방식대로 그냥 같이 서로 유대감을 느끼며 배워가며 말이다. 

 

 

하지만 온 우주 만물, 약하고 강한 생명체들 심지어 우리 자신조차 우리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쓰고 먹고 만드는 모든 재료들도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  

 

 

게임과 게임의 룰은 게임을 만든 자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것이다. 

게이머들은 그 게임의 룰을 빨리 배우고 익혀서 게임을 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우리 삶의 룰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해가 가든 좋든 싫든 하루라도 빨리

게임의 룰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게이머가 게임의 룰에 순응하듯, 피조물은 창조주의 룰에 순응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 삶의 룰이 자세히 기록된 것이 성경책이다. 

 

우리 삶은 어쩌면 오픈북 테스트인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선물 - 구원 그리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