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의 악몽.
2023년 5월 어느 날 WHO는 공식적으로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다.
수많은 시간의 공포를 기억한다면 종식을 기뻐해야 할 텐데
그것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뉴스 따위는 없었다.
내 기억에 첫 소식은 2020.1월 25일 정도로 기억한다.
그보다 며칠 빠를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 무렵이다.
그러나 팬데믹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시작은 그때가 아닌 2019년 11월이나 12월 어느 지점이라고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종식은 2023년 5월이었다.
나는 BBC 뉴스를 통해 5월 6일에 보았다.
그리고 며칠 후 (11일?) 미국이 입국 시 필수 서류에 코비드 관련 서류 제출을 모두 폐지했다.
지금은 6월이다.
어느 날 앉아 생각해 보니 그것은 거의 3년 반 만에 종식이 된 것이다.
3년 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간이다.
묘하게 오버랩되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성경에서는 7년의 대환란 중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말로 3년 반을 표현하였다.
다니엘서 7:25
7:25 그가 지극히 높으신 분을 대항하여 큰 말을 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지치게 할 것이고, 또 때와 법을 변경시키려고 생각할 것이라. 그들은 그의 손에 주어져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요한계시록 12:14
12:14 그때 그 여인이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그 곳에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부양받으려 함이더라.
왜 팬데믹은 3년 반 만에 종식된 것일까?
다른 말로, 왜 팬데믹은 3년 반 동안 유지되었을까?
풀길 없는 의문과 호기심이 나를 붙잡는다.
그리고 2022년 1월 어느 날 치과를 방문했던 날이 떠오른다.
그날은 내가 응급으로 갔는데
고위험 업종은 **패스가 있던 무렵이었는데 그것을 병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발표가 이틀 전에 있었다고 하며
** 카드 없으면 다음번엔 진료를 해 줄 수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발표난지 얼마되지 않았고 내 상황과 사정을 봐서 진료를 진행해 주었고
또 오지 못할 수도 있어 나는 그냥 치료가 아닌 발치를 선택했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느꼈던, 세상으로부터 거부받는 그 막연하고 섬뜩한 그 기분과
자외선과 먼지로 뿌옇고 희미한 차창 밖의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
대환란 때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사지도 팔지도 못한다는 성경 구절이 떠오르면서
지금도 이런 데 그때는 얼마나 더 엄격하고 무서울까 하는 생각에 참 마음이 괴로웠었다.
요한계시록 13: 15-18
13:15 또 그가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주는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형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그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도록 하니라.
13:16 그가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자나 종이나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3:17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게 하더라.
13:18 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
김경환 목사님 설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사탄은 무조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먼저 자기가 한다.
아벨보다 카인이, 야곱보다 에서가, 예수님보다 먼저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
앞으로 언제 올진 모를 대환란이지만
하나님이 내릴 대환란 후반 3년 반보다 먼저 대환란 같은 3년 반 - 전염병과 짐승의 표처럼 사람들을 통제하던 **패스
그냥 우연이라고?
그냥 나만의 착각이라고?
Who Knew?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 하심 아래 있었던 3년 반만에 끝날 악몽이었다면
진짜 올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오는 것으로
죽여달라고 애원해도 죽을 수 없는 현실이고 그 끝엔 잠시의 평안도 없이
지옥의 불구덩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성경 말씀을 안다면
언제나 그렇듯 다시 한번
말씀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두려움 가운데 자각하고
지옥으로부터의 구원을 주변에 전해야만 한다.